[LCK] "감독으로서 슬픈 상황이다" 연패 끊지 못한 최우범 감독의 한탄

박상진 2024. 2.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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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전패 위기에 빠진 브리온이 감독 교체로 혼란한 농심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다시 패했다.

18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체적으로 우리의 턴이 많이 왔는데, 그 상황에서도 손해를 많이 봤다. 그래서 경기가 어렵게 됐다. 기회를 못 잡은 게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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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전패 위기에 빠진 브리온이 감독 교체로 혼란한 농심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다시 패했다.

18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체적으로 우리의 턴이 많이 왔는데, 그 상황에서도 손해를 많이 봤다. 그래서 경기가 어렵게 됐다. 기회를 못 잡은 게 아쉽다"고 전했다. 동석한 모건 역시 "우리의 턴이 많았고, 이를 굴리는 게 힘든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그러지 못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그게 컸다"며 패배에 관해 전했다.

연패가 길어진 상황에 관해 "나도 힘들지만 선수나 팬들이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연습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된다.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감독으로 슬픈 상황이다. 연습에서 많이 나오던 장면인데 잘 하지 못하는 걸 보니 아쉽다"는 이야기다.

아이보리의 콜업에 관해 "1군에 합류해 연습을 많이 했고, 2군과 스크림도 많이 한다. 많이 체크를 한 부분인데, 이런 대처를 한다고 해서 경기력이 나아질 거 같지 않다"고 전한 최우범 감독은 오늘 패배에 관해 "경기장에 와서 긴장한 선수가 있더라.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더 긴장을 한 거 같다. 긴장한 모습이 많이 보여서 평소같지 않더라. 그레 게임 내에도 영향을 끼친 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긴장에 관한 부분에 관해 모건은 "그러한 부분도 있겠지만, 프로가 긴장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건 말이 안되는거고 연습에서 나오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1라운드 마지막 광동전에 관해 "상대가 기세가 좋기에 잘 준비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이 기운이 빠진 모습이 보이는데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못해서 벌어진 일이고,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나오는 실수가 계속 나오는 반복이라, 이런 것을 고쳐야 하는데 잘 안되는게 문제다. 광동이 잘하는 팀이라 잘 준비할 수 밖에 없다"며 각오를 전했고, 모건 역시 "승패보다는 경기력이 올라와야 한다.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게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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