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진 낙동강벨트…여야 현역 국회의원 대결 확정

송현준 2024. 2. 18. 21: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이 당내 반발을 사고 있는 김태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의 양산시을과 김해시을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김두관과 김태호, 두 전직 경남지사가 대결을 펼치게 됐고, 김정호와 조해진 두 현역 국회의원도 치열한 접전을 하게 됐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양산시을엔 김태호 의원을, 김해시을엔 조해진 의원을 우선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경선이 없어 단수 추천과 효과가 같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일부 당원들이) 경선을 좀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경선을 하게되면 오히려 혼선이 될 것 같아가지고..."]

양산시을 선거구엔 김두관 의원과 김태호 의원, 두 전직 도지사가 맞붙게 됐습니다.

또, 김해시을 선거구에서도 김정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 현역의원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이른바 '낙동강벨트' 선거구에서 김해시갑만 여야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홍철 현 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공관위 회의 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선을 요구했던 양산시을과 김해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공천 결과를 수용할지가 관심입니다.

경선을 요구했던 한 예비후보는 지지자들과 상의를 한 뒤에 이의신청이나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공관위는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엔 서천호-이철호-조상규 세 사람이 경선을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밀양시장 후보로는 안병구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

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