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장 차별화 ‘미세먼지 없애는 액자·채소 재배하는 식탁’ 등장

손재철 기자 2024. 2. 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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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친환경 시장을 내다보고 이를 상품화하는 중소기업들의 행보가 올해 가속화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상품화 시장에선 가정 생활용품 전문기업 ‘L.J.R’이 만든 집 안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없애는 ‘4D 액자’ 및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탁인 ‘테라(Terra)’ 등이 시판돼 주목 받고 있다.

미세먼지 없애는 액자



이 중 4D 액자는 이미지 레이어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 또 이미지에 영상을 덧붙여 디지털 아트가 가능해 ‘아트(ART)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은 자연 기화 가습 기능까지 갖춰, 미세먼지 등 집안의 오염 물질을 줄여주는데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옵션으로 스피커 기능까지 더해져 인클로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빔 프로젝터와 연동하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스크린으로도 변한다.

미세먼지 없애는 액자



아울러 선보인 식탁 ‘테라’는 일반 가정에서 봐왔던 여느 식탁들과 차별화된 제품이다. 테라 식탁 중앙에 관상용 물고기 자랄 수 있는 수조도 마련할 수 있어서다.

이 덕에 물고기 배설물과 먹이 찌꺼기로 새싹 채소나 잎 채소를 재배할 수도 있다. 관상용 꽃도 키울 수 있어 식물 생장용 LED를 통해 채소 재배가 가능해 0.7평 공간에서 채소를 키워 수확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식탁 양쪽에는 1m80cm 크기의 공기 정화기가 배치된다. 식물 재배에 따른 모터와 수족관 여과기 모터를 활용해 전력 공급없이 공기를 정화시키는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 사람과 반려 동물의 활동에 의한 기류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를 정화시켜 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채소 재배하는 식탁



이주원 L.J.R 대표는 “지금까지 일반 가정에서 액자는 가족 사진이나 그림 용으로만 사용돼 왔고, 식탁은 단순히 식사만을 즐기기 위한 공간에 머물렀다”며 “반면 L.J.R이 선보인 입체 액자와 테라 식탁은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커나 야채를 재배하고, 또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없애 가정의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L.J.R은 최근 전북 군산시 산북로에 4D 액자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새싹이나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테라 식탁 등 친환경 가정 생활용품 제품 전시 복합공간을 오픈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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