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부동산 규제 풀 적기…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 중”
[앵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지금이 부동산 규제를 풀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상황을 설명하며, 재건축·재개발의 핵심은 필요한 곳, 즉 외곽이 아닌 도심에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리나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부동산 규제를 풀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부동산 가격이 갑자기 상승할 가능성은 거의 낮아 보이기 때문에 시장을 옥죄고 있는 규제들을 지금 풀어줘야 할 때다."]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선 주민 동의율이 높은 곳이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건축 기간 동안 주민들이 살 이주단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사시는 분들이 저 어디 멀리 이사갈 수 없으니까. 후보지를 몇 군데 정해서 지금 내밀하게 이주단지로 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재건축 공급 과잉 우려에는 외곽이 아닌 도심, 즉 필요한 곳에 공급을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전진단' 명칭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곧 무너질 것 같지 않으면 그냥 둬야 된다, 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국민들에게 쉽게 납득이 되는 명칭으로 좀 바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 달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요금과 관련 해선 학생과 노약자 할인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도 혜택을 받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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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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