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러에 살상 무기 판매 안해"…러우 평화 회담 재개 촉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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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중국 외교 사령탑이 대면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분쟁 지역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평화를 촉구한다. 중국은 불에 기름을 부어 이익을 얻을 기회를 이용하지 않으며, 분쟁 지역이나 분쟁 당사국(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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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와 중국 외교 사령탑이 대면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중국 측은 자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에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양국 관계와 무역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모든 수준에서 우크라이나와 중국간 소통을 유지하고 대화를 지속할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분쟁 지역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평화를 촉구한다. 중국은 불에 기름을 부어 이익을 얻을 기회를 이용하지 않으며, 분쟁 지역이나 분쟁 당사국(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을 멈추고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평화에 대한 희미한 희망이 있는한 중국은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쿨레바 장관은 "중국은 세계 문제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이 계속해서 평화 증진에 건설적인 역할을하기를 희망한다. 중국 정부의 유라시아 문제 특사와의 관계를 강화할 준비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쿨레바 장관이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왕이 부장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거의 2년을 채운 시점에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유일한 친러 국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외무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구해 온 중국은 지난해 휴전과 협상, 대(對)러시아 제재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자체 평화안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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