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우수, 전국 대부분 지역 비…평년보다 포근한 기온

박양수 2024. 2.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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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18일부터 내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비는 19일 오후 6시~12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도와 독도는 19일에만 5∼40㎜의 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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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거리. [연합뉴스]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18일부터 내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다.

특히 19일 아침 기온은 18일보다 10∼15도가량 큰 폭으로 오르고, 낮 기온은 18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높은 기온에 비까지 내려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나 산지의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해야겠다.

비는 19일 오후 6시~12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8∼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에서 20∼60㎜다. 서해 5도 지역은 10∼40㎜다.

강원 동해안은 5∼30㎜,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 30∼8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전북 20∼70㎜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울릉도와 독도는 19일에만 5∼40㎜의 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산지가 100∼150㎜(많은 곳 200㎜ 이상), 북부가 20∼60㎜, 산지와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30∼1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55㎞/h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5m, 서해·남해 1.5∼4.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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