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체력부담을 극복하고 종횡무진 움직인 이주연, PO에서도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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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171cm, G)이 코트에서 종횡무진 움직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85-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부터 하나원큐를 압박했다.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스미스와 이해란 이외에도 이주연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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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171cm, G)이 코트에서 종횡무진 움직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85-7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부터 하나원큐를 압박했다. 스틸을 통한 트랜지션과 과감한 야투 시도가 더해져 리드를 가져갔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와 이해란(182cm, F) 이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점수를 꾸준히 쌓았다.
공격이 풀린 삼성생명은 4쿼터에 가비지 타임을 만들며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스미스와 이해란 이외에도 이주연의 역할이 컸다.
이주연은 1쿼터부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 초반 하나원큐 김시온(175cm, G)의 슛을 블록했고 2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기본적인 부분을 실천했다. 여기에 1쿼터 6분여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3점을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주연은 2쿼터에는 페인트존 공격을 많이 활용했다. 2쿼터 중반 하나원큐 신지현(174cm, G)과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고 과감한 돌파를 통해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속공상황에서 강유림의 패스를 받아 다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하나원큐의 팀 파울을 활용해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2쿼터까지 11점을 기록했다.
3쿼터 이후에는 이주연이 리바운드와 스틸 등 궂은일에 앞장섰다. 하나원큐가 스미스와 이해란의 마크에 집중한 사이 박스아웃과 스위칭 등 수비에서 역할을 다했다. 또 자신보다 신장이 큰 양인영(184cm, C)의 슛을 블록 하는 등 높이의 열세도 극복했다.
4쿼터 중반 가비지 타임이 되자 이주연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교체됐다.
이날 이주연은 25분 51초를 뛰면서 15점 1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주연은 지난 시즌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긴 재활 이후 이번 시즌 복귀한 이주연은 신이슬과 함께 삼성생명의 앞선을 맡았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하고 있다.
이제 3위로 순위를 확정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한다. 2위 우리은행을 상대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주연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정규 시즌 부활의 모습을 보여준 이주연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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