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공장서 불…“대통령실 폭발물 설치” 협박글도
[앵커]
오늘(18일) 곳곳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군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새벽엔 파주시의 한 공장에 불이 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단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정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회색빛 연기가 돈사 지붕 위를 뒤덮었습니다.
겨우 밖으로 탈출한 돼지 한 마리는 시꺼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전 전북 군산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돈사 6개 동이 타 돼지 약 4천5백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새벽 시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공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숙식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맞부딪친 차량 두 대의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한밤 중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남성과 피해 차량 탑승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역주행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내일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인터넷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색에서 특이점을 발견하진 못했다며,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의료 대란’ 강대 강 대치…“전공의 사직서 제출 본격화”
- ‘살사’의 나라 쿠바 K-팝에 열광…“수교는 깜짝 선물”
- 국민의힘, 단수 공천 12곳 추가…용산 참모 ‘강세지역’ 첫 공천
- 민주·정의 “지역구 연대, 오늘이라도 논의”…개혁신당 내홍 격화
- “아침·저녁 주사에도 말 못해…난임 실질 대책 필요”
- 동해안 최북단 마을 명파리에 가다 [르포]
- 나발니 시신은 어디에?…‘푸틴 겨냥’ 서방-러시아 긴장 증폭
- 농장·공장서 불…“대통령실 폭발물 설치” 협박글도
- 모래폭풍에 차 유리창 통째로 뜯겨져…중국 춘절 귀경객 고립
- 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