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지역구 연대, 오늘이라도 논의”…개혁신당 내홍 격화
[앵커]
이번엔 야권입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여기에 녹색정의당이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은 대신 지역구 후보를 연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개혁신당은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듯한 그런 모습입니다.
진선민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녹색정의당, 윤석열 정부 심판을 원하지만 민주당의 처방엔 동의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선택할 권리를 줘야 한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 대신 접전 지역에서의 지역구 연대엔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대표 : "지역구는 연대하고 비례는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명분을 가장 극대화하고 유권자 사표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녹색정의당의 비례연합정당 불참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정책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위해선 오늘이라도 협의하겠다고 반겼습니다.
또 연합 정치 실현을 위해 원외 정당 세력에도 비례후보 추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 : "시민사회와 함께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각계각층의 인사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아서 향후에 비례연합정당에서 공천하는 방식으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여지를 둔 조국 전 장관은, 신당이 비례후보만 낼지 등은 당의 절차에 따라 정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은 선거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19일) 예정된 최고위원 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개혁신당 내홍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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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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