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아우디이우카 장악, 8.6km 전진"…수개월 만에 성과

정윤영 기자 2024. 2.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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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아우디이우카 마을을 완전히 장악하고 전선에서 8.6km 전진했다고 밝혔다.

전쟁 전 인구가 약 3만2000여명에 불과했던 아우디이우카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점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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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병사들 축하…"중요한 승리" 자축
2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포병 병사들이 러시아 군 진지를 향해 스웨덴 제 아처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4.1.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아우디이우카 마을을 완전히 장악하고 전선에서 8.6km 전진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의 함락은 러시아군이 지난해 5월 바흐무트시를 점령한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국가원수(블라디미르 푸틴)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이번 성공과 중요한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수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자국군이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포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시인했다.

전쟁 전 인구가 약 3만2000여명에 불과했던 아우디이우카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점령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것은 다음 달 푸틴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앞두고 러시아에 사기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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