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천덕꾸러기냐…늘봄학교, 하루빨리 시행해야"

권형진 기자 2024. 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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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범시민교육연합)이 18일 "하루빨리 늘봄학교를 시행해 육아 문제로 겪고 있는 수많은 학부모의 양육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시민교육연합은 "(정부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대부분의 학부모는 늘봄교육이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에 도입되길 바란다"며 "유·초등 교육의 특성상 아이를 돌보는 것도 교육의 영역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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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시민단체 "현실 여건이 안 되니 차선이 나오는 것"
"반대만 하지 말고 적극 추진…학부모 양육 불안 해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5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범시민교육연합)이 18일 "하루빨리 늘봄학교를 시행해 육아 문제로 겪고 있는 수많은 학부모의 양육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 국민희망교육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교육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를 부모 품에서 키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지만 현실적 여건이 안 되니 차선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범시민교육연합은 일부 교사들과 교육공무직, 행정공무원 단체의 반발에 대해 "학교도 싫다, 공무직도 싫다 하다니 아이들이 무슨 천덕꾸러기인가"며 "아직 해보지도 않은 일을 규탄부터 하며 막아서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늦은 저녁까지 일은 해야 하는데 자녀를 믿고 맡길 곳 없어 발만 동동 굴리던 학부모에게 늘봄학교는 희망의 소식"이라며 "더 이상 반대만 하지 말고 교사와 시민들이 한마음이 돼 적극적으로 늘봄을 추진해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시민교육연합은 "(정부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대부분의 학부모는 늘봄교육이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에 도입되길 바란다"며 "유·초등 교육의 특성상 아이를 돌보는 것도 교육의 영역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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