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강인 옆으로 올 건데?'…PSG '음바페 대체자' 물색, 유력한 후보 2인은 '래시포드 Or 오시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다음 시즌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기 때문이다. 올 시즌 PSG로 이적해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이강인도 새로운 파트너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 확정이 됐다.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오는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을 하지 않아 오는 여름 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음바페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하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음바페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PSG 이적 정책의 핵심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음바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유력한 후보자는 2명으로 좁혀졌다.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다. 그는 최근 나이트클럽 논란을 일으키며 맨유의 왕따로 전락한 신세. 하지만 그의 능력과 경쟁력은 외면할 수 없다.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있고, 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가장 원하는 선수다. 특히 PSG의 래스포드를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래시포드 이적을 추진한 적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다.
두 번째 후보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기적과 같은 세리에A 우승의 주역이자 득점왕이다. 오시멘은 첼시, 맨유 등 많은 클럽들이 원하고 있고, PSG도 적극적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최근 오시멘이 오는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행선지 후보도 거론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마드리드, PSG, 또 잉글랜드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밝혔다. PSG는 유력한 후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더 타임스는 "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오는 여름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18개월 전 래시포드 영입 협상을 진행한 바 있고, 이번에 음바페 후임으로 논의를 다시 하고 있다. 또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역시 PSG의 위시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캄포스 단장은 현재 음바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잠재적인 대상자들의 최종 명단을 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마커스 래시포드, 빅터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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