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항의하다 쫓겨난 카이스트 졸업생…19일 기자회견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대변인이 졸업식에서 강제 퇴장당한 것과 관련, 19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신 대변인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소리를 지르다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대변인이 졸업식에서 강제 퇴장당한 것과 관련, 19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신 대변인이 입장을 밝힌 뒤 시민단체가 연대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을 쫓아내느냐"면서 "앞선 과잉 경호 논란에도 하나도 변한 것이 없었다. 제압 전 어떤 경고 메시지도 없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임금에게 고하려면 한양으로 가 신문고를 두드려야 하는 조선시대에도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일방적인 연설을 하러 갔을 뿐 현장의 목소리는 들을 의지도 계획도 없으니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로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6일 신 대변인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소리를 지르다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44.3% > 민주당 37.2%…“개혁신당, 민주당 표 잠식”
- “러시아, 인공위성 때려 세계 마비시킬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 중”
- 국민의힘, ‘용산 출신’ 주진우 등 12명 단수공천…‘험지 출마’ 3인방도 전략공천
- [속보] 의협 비대위 “전공의 피해 발생시 ‘감당 어려운 행동’ 돌입”
- 조국, YS 묘역서 “‘검찰판 하나회’가 국정 좌지우지”
- 클린스만 “경기 면에선 최고”…코치는 ‘선수 탓’
- “460만원짜리 두통 유발자” …애플 비전프로, 출시 2주만에 ‘반품 행진’
- 연락 두절됐던 선박, 실종 이틀만에 바다 아래 가라앉은 채 발견
- 사직서 제출했던 의사들 일부 복귀
- 김종인 “이준석·이낙연, 생리적으로 안맞는데 갑자기 합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