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임근배 삼성생명, 다음 경기는 신한은행 → "오해 받을 일은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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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삼성생명이 갈 길 바쁜 하나원큐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5대71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생명은 다음 경기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삼성생명이 패하면 신한은행은 하나원큐를 단 1경기 차이로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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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느긋한 삼성생명이 갈 길 바쁜 하나원큐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5대7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미 3위를 확정했다. 하나원큐는 9승 18패가 되면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신한은행과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공교롭게도 삼성생명은 다음 경기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삼성생명이 패하면 신한은행은 하나원큐를 단 1경기 차이로 추격한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면 괜한 억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남은 경기는)투입하는 선수들 폭을 늘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테이션을 보다 크게 돌리면서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임근배 감독은 "정상적으로 해줘야 한다. 그 가운데 조금씩 한다는 소리다. 오해 받을 일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임 감독은 "시작부터 주문했던 수비들을 다들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 그래서 조금은 편하게 승리를 했다.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되게 돼있다. 수비를 강조하는데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용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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