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수험생’ 이가연, 드디어 철 드나? 사채업자 만나고 폭풍눈물(효심이네)
‘효심이네’ 이가연이 철이 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비(이가연 분)는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성(남성진 분)이 돈을 빌린 인당수(안홍진 분)를 찾아가 따져 물었다. 인당수는 “나는 전교 300등을 했어도 효자다. 우리 엄마는 시골에서 잘살고 있다”라며 “너처럼 공부한다고 부모 등골을 빼먹는 것들이 문제다. 그렇게 인당수에 빠지는 부모가 한두 명인 줄 아냐?”라고 직설했다.
이어 인당수는 이효심(유이 분)에게 전화를 걸어 “조카들을 데려가라”고 했고 이효심은 달려갔다. 이효심은 이루비와 이필립(이주원 분)에게 “거기가 어디인지 알고 가냐? 큰일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알아라”고 화를 냈다. 이루비는 방으로 들어가 오열했다.
이효심은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루비는 오빠를 걱정한다고 찾아갔나 봐”라며 “루비한테 아무 일 없으니까 이제 됐다. 그런데 오빠는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물었다.
이효성은 “요즘 우리 회사가 엉망이다. 내가 강 실장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라며 “네가 또 네 돈으로 메워주게? 독립하겠다고 나간 녀석이 오빠 걱정을 하냐? 너 계속 그러면 도로 아미타불 되는 거 모르냐?”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효도가 도와줬다. 나는 걱정하지 말고 효도한테 가봐. 그 녀석도 심정이 말이 아닌 것 같다”라며 “가서 봐라. 나도 자세한 건 모른다. 나 이렇게 된 거 절대 어머니한테 말하지 말아라. 강 실장하고 얘기를 다 끝냈다. 장학재단 일이 끝나는 대로 복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나저나 어머님은 잘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심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나 사실 아버지를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면 어떡하냐? 제삿날 이후로 엄마가 매일 우시는데. 그래서 아버지가 최근까지 계시던 곳을 알아냈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피아노학원에 계셨다”라며 “아버지가 정말 이상하지 않냐? 왜 피아노학원에 계시냐? 윤리 선생님이라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왜 거기 계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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