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 웃돌다 오후부터 비…이번주 내내 이어진다

2024. 2.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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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온도가 평년 기온을 웃도는 영상 10도의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았는데요. 이번 주 내내 온다고 합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흐린 날이지만 공원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정헌준 / 서울 사근동 - "춥지는 않아요. 작년보다 덜 추운 것 같아요. 날씨는 좋은데요. 약간 흐린 것 같아서 산책하기는 좋네요."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대전이 13도, 전주는 17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오후부터는 빗방울이 떨어져 시민들은 접어둔 우산을 펼쳤습니다.

오전에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는 최고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에는 20~60mm,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등 지역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전국에 이어지고, 금요일에는 강원 영동 지역에 눈이 내리는데, 기온은 떨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 "화요일은 내일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낮아지겠고 수요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돌풍을 동반할 수 있어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임주령·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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