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이해란 41점 합작 삼성생명, 갈 길 바쁜 하나원큐에 85-71 압승

박효재 기자 2024. 2.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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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가 18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골밑 슛하고 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에 경기 내내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18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홈 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22점)와 이해란(19점) 쌍포를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박소희가 20점으로 분전하며 막판에 점수 차를 좁힌 것에 위안을 삼아야만 했다.

전반을 44-31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 리드 폭을 더 늘려 20점 이상을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 두고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4위를 아직 굳히지 못한 하나원큐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초조해지게 됐다. 9승 18패인 4위 하나원큐와 7승 19패로 5위인 인천 신한은행의 승차는 1.5 경기다.

하나원큐는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남은 4경기에서 2패를 당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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