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컴백, 뷔 인턴 빈자리·서민체험 비판은 해결해야 [Oh!쎈 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진이네'가 시즌2로 돌아온다.
특히 '서진이네' 첫 시즌에서는 이서진을 필두로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 기존 '윤식당'과 '윤스테이' 멤버들에 이어 방탄소년단 뷔가 멤버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서진이네2'에서 뷔의 뒤를 이어 출연할 새로운 멤버가 있을지를 비롯해 '사장' 이서진이 꾸린 직원들의 면면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서진이네2'에서는 시즌1의 비판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서진이네'가 시즌2로 돌아온다.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빈자리에 대한 궁금증과 짧은 운영 시간에 대한 비판 해결이 관건이다.
15일 tvN 관계자는 OSEN에 "tvN 신규 예능 '서진이네' 제작진이 시즌2를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tvN 측은 "구체적인 촬영 일정과 장소, 멤버들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서진이네'는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또 다른 tvN 예능 '윤식당'의 스핀오프 격인 프로그램이다. '윤식당' 시즌1, 2와 '윤스테이'에서 '이사'까지 불리며 활약한 배우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식당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11회에 걸쳐 방송돼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았다.
특히 '서진이네' 첫 시즌에서는 이서진을 필두로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 기존 '윤식당'과 '윤스테이' 멤버들에 이어 방탄소년단 뷔가 멤버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아이돌인 만큼 시즌1 촬영 단계부터 뷔를 알아본 해외 팬들의 인증샷 등에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기도 했다.
다만 '서진이네2'에서 뷔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게 됐다. 그 사이 뷔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1일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함께 입대한 뷔는 현재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군복무 중이다. 이에 '서진이네2'에서 뷔의 뒤를 이어 출연할 새로운 멤버가 있을지를 비롯해 '사장' 이서진이 꾸린 직원들의 면면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독 짧았던 운영 시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도 '서진이네' 제작진의 해결 과제다. '서진이네' 첫 시즌 당시 식당 운영에 대한 리얼리티와 비전문가인 연예인들의 고됨을 강조하면서도 브레이크 타임을 제외하면 길어야 6시간 정도인 식당 영업 시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루 8시간 연속 근무가 기본인 일반인 시청자들 입장에서 '서진이네' 출연진의 근무 시간과 노동환경은 상당히 여유로워보였기 때문.
물론 영업 시간을 제외하고 장보기부터 식재료 준비 과정이나, 리얼리티 예능인 만큼 카메라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시간 또한 '서진이네' 출연진에게는 '업무'의 연장선이긴 했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식당 운영이라는 리얼리티 소재와 여행을 떠난 듯한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 사이 업무 공간의 괴리감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1947년 생으로 70대 노년의 배우 윤여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식당 운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 포인트가 '서진이네'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여파다.
이로 인해 여행지에서 제작진이 마련해준 공간에서 느긋하게 식당을 운영하면서 앓는 소리를 한다는 비판이 팽배했던 터. 경기 불황 속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늘어나며 이에 대한 비판도 치솟았다. 이에 '서진이네2'에서는 시즌1의 비판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인기 아이돌 스타 방탄소년단 뷔의 부재와 더불어 리얼리티와 예능 사이 간극 좁히기, 모두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널 십오야'를 통해 유튜브 생태계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한 듯한 나영석 PD와 휘하 제작진의 활약이 기대를 감출 수 없게 만든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