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폐막…35만명 방문, 딸기 10t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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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충남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태국 현지인과 관광객 등 3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를 통해 태국 방콕을 달군 이번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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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충남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태국 현지인과 관광객 등 3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 폐막 이후 이날까지 현지에서 이어진 딸기 판촉 행사를 통해 시가 준비한 딸기 10t도 전량 소진됐다.
논산 농식품 홍보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논산시와 방콕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20여개 부스를 통해 논산 관광, 농식품 홍보를 이어갔다.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부스 체험에만 9만명이 몰린 가운데, 딸기 쿠킹 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든 다양한 미디어 행사로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진행된 캐릭터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폐막식 기념으로 열린 태국 현지 댄스팀들의 K-POP 커버댄스 챌린지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는 박람회 기간 태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등 7개국 유통업체와 2천300만달러(약 306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 중인 동남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딸기 수요와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일본 기업에서도 논산지역 농산물, 농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방콕시와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가는 한편, 박람회 성과를 밑거름 삼아 2027 논산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일본산 딸기가 선점해왔던 동남아 거점 도시인 방콕에서 논산 딸기의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논산시는 수출 권역에 맞는 유통·홍보전략을 통해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더욱 우수한 딸기를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농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를 통해 태국 방콕을 달군 이번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간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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