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픽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 선정

▲ 강원지역 메타버스 전문업체 더픽트 전창대 대표가 지난해 강원민방G1과 공동 제작한 DMZ 소재 활용 메타버스 방송 ‘디어.엠제트(Dear.MZ)’에서 전쟁 당시를 3D로 구현한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지역 메타버스 전문 기업의 지역 콘텐츠 개발 성과가 조명받고 있다.

더픽트(대표 전창대)는 지난 15일 서울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역연계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에서 전국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더픽트는 이날 콘텐츠 및 마이스산업(MICE) 성과를 발표, 강원문화재단 지원을 통해 3D환경의 홈페이지를 구현한 웹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위버스(WEBUS)’ 제작 성과 등을 설명했다. 더픽트는 민간 기업 홈페이지를 위한 제품 3D시뮬레이션, 한국거래소 ‘금융교육메타버스’, 수강신청이 가능한 가상의 강원대 캠퍼스 공간 등을 제작해 왔다.

지난해 G1방송과 협업, 메타버스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현해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XR기반 메타버스 방송 ‘디어.엠제트(Dear.MZ)’를 제작해 3차례 방영하기도 했다. 전시 장면을 3D로 구현하거나 한국전쟁 참전 학도병과 가상공간에서 실제 대화하는 듯한 영상기술을 선보였다. 이 방송에는 유엔참전병의 후손 캠벨 에이시아 등도 참여했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전국에 강원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의미가 크다”며 “재단 지원을 통해 VR·AR 등 차세대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시도가 가능했던만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우수 콘텐츠 기업·콘텐츠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강원 콘텐츠 기업 성장 고도화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 지난 13일 공모를 시작했다. 도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비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도내 콘텐츠산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