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부산세계탁구선수권서 3연승…남자 대표팀도 3연승·조 1위(종합)

이재상 기자 2024. 2. 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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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연승을 신바람을 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지희와 신유빈, 이시온으로 팀을 꾸린 한국(세계랭킹 5위)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예선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를 매치 스코어 3-1로 눌렀다.

남자 대표팀은 폴란드(3-1 승), 뉴질랜드(3-0 승)에 이어 칠레까지 연파하며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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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3-1로 제압, 신유빈 졌으나 전지희 2승 올려
임종훈, 장우진, 이상수 앞세운 한국, 칠레 제압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가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5조 3차전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24.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녀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연승을 신바람을 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지희와 신유빈, 이시온으로 팀을 꾸린 한국(세계랭킹 5위)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예선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를 매치 스코어 3-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승점 6을 쌓으며 조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가 2승1패(승점 5)로 2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승점 2, 지면 승점 1을 부여한다.

한국은 남은 쿠바전(19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16강에 직행하게 됐다.

이날 1매치 주자로 나선 전지희는 브리안나 부르고스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매치 주자인 신유빈이 남미 최강자로 꼽히는 아드리아나 디아스에 0-3으로 패하며 주춤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5조 3차전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국은 승부처였던 3매치에서 이시온이 힘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시온은 멜라니 디아스를 3-1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매치에 나선 전지희가 아드리아나 디아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승리를 챙겼다.

임종훈과 장우진, 이상수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5위)도 조별리그 3조 3차전에서 칠레(33위)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임종훈은 1단식에서 구스타보 고메스를 3-1로 꺾고 힘을 냈다.

이어 2단식 주자로 나선 장우진이 니콜라스 부르고스를 3-0으로 눌렀고, 이상수도 펠리페 올리바레스를 3-0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수확했다.

남자 대표팀은 폴란드(3-1 승), 뉴질랜드(3-0 승)에 이어 칠레까지 연파하며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조별리그 5조 3차전 대한민국과 칠레의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2024.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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