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25세, 레알 마드리드) 사실상 확정?..."레알 회장, 일부 선수들에게 합류 소식 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미 일부 선수들에게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6월 30일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 레알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미 페레즈 회장은 레알 몇몇 선수들에게 음바페가 영입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미 일부 선수들에게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6월 30일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 레알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미 페레즈 회장은 레알 몇몇 선수들에게 음바페가 영입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이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연결되며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지만, 최종적으로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전 다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음바페가 2022년 계약 연장을 했을 때, 그 계약 기간이 올여름까지였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음바페가 이를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 경우 올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이적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PSG는 분노했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지금은 음바페와 PSG 측 관계가 호전됐다. 8월 말 구단 보드진과 대화를 나눈 음바페는 다시 선수단에 복귀해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리그앙에서 2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그룹과는 무려 10골 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면서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고,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12월 말 "레알은 1월 첫째 주가 시작되면 음바페에게 연락할 계획이다. 그들은 음바페가 내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레알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몇 달 전에는 음바페가 그러한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역시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 1월이 되면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6개월 남기 때문에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레알 측은 음바페에게 결정 기한을 정해줄 것이다. 이적 의사가 있다면 1월 중순 전에 결정하라고 말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음바페가 PSG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까지 나온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6일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올여름 FA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시 호킨스 기자도 "음바페는 PSG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해당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던 PSG는 이번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곧 음바페 이적을 허락하는 발표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