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전 도난 폴 매카트니 기타 찾았다…감정가 ‘133억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대중음악계의'살아있는 전설' 폴 메카트니가 비틀즈 시절 도난당한 기타를 50여 년 만에 되찾았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폴 매카트니 측은 "1972년 도난당한 폴의 기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폴은 비틀즈 초창기인 1961년 클럽 공연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했다가 기타를 구입했다.
폴 측은 기타에 약간의 손상이 있지만 수리를 거치면 곧 연주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대중음악계의‘살아있는 전설’ 폴 메카트니가 비틀즈 시절 도난당한 기타를 50여 년 만에 되찾았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폴 매카트니 측은 "1972년 도난당한 폴의 기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기타는 회프너사의 1961년식 600/1 베이스 기타로, 바이올린 모양의 독특한 외형을 자랑한다.
폴은 기타를 찾기 위해 2018년 ‘로스트 베이스 프로젝트’(기타 찾기 프로젝트)까지 진행했다. 그러던 중 지난 13일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폴의 것으로 보이는 기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이를 누군가에게서 물려 받았으며, 폴에게 기타를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는 15일 폴 측이 기타를 되찾았다고 발표하며 사실로 드러났다. 폴 측에 따르면 반환자는 기타를 집 다락방에서 찾아냈다.
폴은 비틀즈 초창기인 1961년 클럽 공연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했다가 기타를 구입했다. 그는 당시 30파운드(약 5만 원)를 주고 기타를 구입했다. 현재 화폐 가치로는 800파운드(135만 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폴이 이를 무대에서 즐겨 사용하며 해당 기타는 대중에게 친숙하게 각인됐다. 다수 곡 녹음은 물론 250회 이상의 클럽 공연에 사용됐다. 이후 비틀즈 마지막 활동까지도 목격됐으나 1972년 10월 운반 차량에서 도난당했다.
현재 폴은 매우 기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측은 기타에 약간의 손상이 있지만 수리를 거치면 곧 연주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기타의 가치는 1000만파운드(약 133억 원) 이상이다.
비틀즈 멤버 존 레논도 1963년에 기타를 도난당했다. 이 기타는 2004년 경매에 등장해 190만 파운드(약 32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최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44.3% > 민주당 37.2%…“개혁신당, 민주당 표 잠식”
- “러시아, 인공위성 때려 세계 마비시킬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 중”
- 국민의힘, ‘용산 출신’ 주진우 등 12명 단수공천…‘험지 출마’ 3인방도 전략공천
- [속보] 의협 비대위 “전공의 피해 발생시 ‘감당 어려운 행동’ 돌입”
- 조국, YS 묘역서 “‘검찰판 하나회’가 국정 좌지우지”
- 클린스만 “경기 면에선 최고”…코치는 ‘선수 탓’
- “460만원짜리 두통 유발자” …애플 비전프로, 출시 2주만에 ‘반품 행진’
- 연락 두절됐던 선박, 실종 이틀만에 바다 아래 가라앉은 채 발견
- 김종인 “이준석·이낙연, 생리적으로 안맞는데 갑자기 합쳐”
- 사직서 제출했던 의사들 일부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