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탕+알라바' 십자인대 파열→'김민재 동료' 영입 준비?...레알, 맨유-아스널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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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도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8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 아약스 시절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이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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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도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8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 아약스 시절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이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도 더 리흐트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그들은 올여름 영입을 바라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현재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이탈한 상태다. 밀리탕의 경우 3월 복귀가 예상되지만 곧바로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세 3개월 15일의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치러 화제를 모았다.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19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500만 유로(약 1,075억 원)였다. 이적 초반에는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팀 적응에 부침을 겪었지만 유벤투스에서도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더 리흐트는 다시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까지 봤을 때는 확실히 입지가 달라진 상황이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중앙 수비진에 추가했다. 당초 김민재, 더 리흐트가 주전 조합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전반기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컨디션 조절에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뛰었다.
문제는 더 리흐트가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제한된 기회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1월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에게도 밀린 모습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줌라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뛰지 못했다. 대신 우파메카노, 다이어, 김민재 라인이 가동됐다.
이에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레버쿠젠전이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더 리흐트가 올여름 매각 대상이라는 우리의 보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늘 그 이유가 다시 밝혀졌다.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선수가 아니다. 그 역시 지금 상황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에도 "더 리흐트는 성격과 태도가 좋아 팀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팀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센터백 자원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일 경우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체체에서 주전 멤버로 분류된 선수가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 리흐트는 2027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입지가 좁아지면서 올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맨유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아스널도 더 리흐트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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