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터지면 재앙"...美 비상사태 만든 러시아 '최후 무기'
우주에서 핵폭발을 일으켜 모든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는, 러시아의 무기 개발 소식에 미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무기의 개발과 실전배치는 유엔 우주조약 위반이라고 강력 경고하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지난 16일 : 잠재적인 것이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조만간 입장을 더 밝힐 겁니다. 동맹과 협력국들과도 상의할 것이고요.]
미국은 특히 이 문제를 중국과 인도를 끌어들여 해결하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블링컨 장관이 뮌헨안보회의에서 중국과 인도 외교 수장을 잇따라 만나 러시아 우주 핵무기는 중국과 인도 위성도 파괴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재앙을 피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과 나렌드라 모리 총리에게 달렸다고 역설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 문제에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주요국들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안정의 원천'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지난 17일) : 러시아는 최대 이웃입니다. 중-러의 비동맹, 비대결 관계는 양국 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도움이 됩니다.]
전 세계에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러시아의 우주 핵 무기 개발은 핵 보유국들의 개발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들이 주요 과제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ㅣ이자은
그래픽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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