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부산세계선수권 조 1위 16강…남자팀도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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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와 신유빈, 이시온으로 팀을 꾸린 세계 5위 한국 대표팀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조별예선 5조 3차전에서 세계 9위인 까다로운 상대 푸에르토리코에 매치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1단식에서는 맏언니 전지희가 출격해 브리아나 부르고스를 3대 0(11-5 11-9 11-1)으로 완파했습니다.
임종훈과 장우진, 이상수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5위)은 조별리그 3조 3차전에서 칠레(33위)를 매치 점수 3대 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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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전지희와 신유빈, 이시온으로 팀을 꾸린 세계 5위 한국 대표팀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조별예선 5조 3차전에서 세계 9위인 까다로운 상대 푸에르토리코에 매치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1단식에서는 맏언니 전지희가 출격해 브리아나 부르고스를 3대 0(11-5 11-9 11-1)으로 완파했습니다.
양 팀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 2단식에서는 신유빈이 아드리아나 디아스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0대 3(6-11 10-12 8-11)으로 완패했습니다.
매치 점수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선 이시온은 멜라니에 디아스에게 3대 1(7-11 11-5 11-6 11-5)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한국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마지막 4단식에는 맏언니 전지희가 나섰습니다.
전지희는 앞서 신유빈을 제압했던 디아스와 맞붙어 3대 0(12-10 11-8 11-6)으로 완승을 거두고 막내 신유빈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첫날 이탈리아(3-0 승), 둘째 날 말레이시아(3-0 승)에 이어 오늘 푸에르토리코까지 제압하고 조별리그 3연승,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임종훈과 장우진, 이상수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5위)은 조별리그 3조 3차전에서 칠레(33위)를 매치 점수 3대 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임종훈은 1단식에서 구스타보 고메스를 3대 1(11-6 7-11 11-6 11-7)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단식 주자로 나선 장우진은 니콜라스 부르고스를 3대 0(11-8 11-4 11-6)으로 완파했고 이상수도 펠리페 올리바레스를 3대 0(11-8 11-7 12-10)으로 제압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남자 대표팀 역시 폴란드(3-1 승), 뉴질랜드(3-0 승)에 이어 칠레까지 연파하며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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