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단수 공천 12명 추가 발표…각 당 총선 준비 분주
[앵커]
총선이 50여일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늘 추가로 단수 공천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2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대구달서을에 윤재옥 원내대표, 대구달성에 추경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산 해운대갑에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대상에 포함됐는데, 용산 참모 출신이 여당 강세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단수 기준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출신에 따라서 굳이 역차별을 받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을 우선 공천하고 22개 선거구에 대해선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번 주 초,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공천 배제되는 현역 의원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힌 녹색정의당과는, 지역구 후보 연대를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 후보 일부는 원외 정당 세력에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 : "시민사회와 함께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각계각층의 인사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아서 향후에 비례연합정당에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합당 일주일 만에 갈등에 휩싸인 개혁신당은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선거정책 전결 권한을 위임할지 등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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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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