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네이버 본사에 폭발물 설치”… 경찰, 수사 착수 [사건수첩]

김주영 2024. 2. 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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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대통령실과 관련한 테러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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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접수돼… 경찰, 특공대 투입 수색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간판. 성남=뉴스1
해당 글 작성자는 범행 시점을 ‘내일(오는 19일) 2시’라고 썼다. 오전인지 오후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오후로 해석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5분쯤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 특공대를 투입해 수색했으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자 오후 2시50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다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네이버 본사 건물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경찰서는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협박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대통령실과 관련한 테러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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