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인가? “이런 상황 기대하고 사임 발표한 거야”…‘최근 4경기 3승 1무’ 사비 감독의 주장

주대은 2024. 2. 1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최근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사비 감독은 "내가 내린 결정은 이런 상황을 위한 것이었다. 내가 작별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얻을 수 있었던 승점 12점 중 10점을 얻었다. 난 반응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최근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45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라민 야말의 패스를 간결한 터치 한 번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쳤다. 곧바로 날린 강력한 슈팅이 셀타 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초반 셀타 비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오스카 밍구에사의 재치 있는 힐킥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쥘 쿤데 맞고 바르셀로나 골문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라민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실축했지만, 슈팅 직전 골키퍼의 두 발이 모두 라인에서 떨어졌고, 주심이 다시 페널티킥을 차라고 지시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사비 감독은 “내가 내린 결정은 이런 상황을 위한 것이었다. 내가 작별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얻을 수 있었던 승점 12점 중 10점을 얻었다. 난 반응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이 최근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 후 “나는 이번 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6월 30일에 팀을 떠날 것이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전환점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며칠 전에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제 발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의 충격 선언 이후 바르셀로나가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다. 비야레알전 이후 바르셀로나는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승점 61점), 지로나(승점 56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사비 감독의 후임자에도 시선이 쏠린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부터 조세 무리뉴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