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동계체전 4년 만의 우승 향한 ‘힘찬 출발’
1만2천326점 득점, 서울 제쳐…인천시, 은1·동1개로 7위
‘장애인 겨울 감동축제’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경기도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바이애슬론 남자 선수부 스프린트 4.5㎞ BLINDING서 김민영·변주영(가이드)이 19분33초50으로 최보규·한우석(서울·20분35초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수광·김민우(인천)는 23분36초3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여자 선수부 스프린트 4.5㎞ BLINDING 결승서는 역시 경기도 대표인 봉현채·김주성(가이드)이 29분37초20으로 박여울·김승호(경기·45분44초90)를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휘닉스파크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선수부 UL(상지장애) 대회전서는 신대용(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02초73의 기록으로 정수민(서울·1분05초70)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9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 스노보드 남자 출전선수 중 최고령이지만, 당당히 우승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빙상(쇼트트랙)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성인부 1천m DB(청각) 결승서 고병욱이 1분45초42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0m 결승서 51초53으로 최재원(서울·51초31)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고병욱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안태민은 남자 소년부 500m IDD(지적) 결승서 57초5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1천m 결승서는 1분59초45를 기록해 정지백(1분57초19·서울)에 뒤지며 준우승했다.
대회 사전경기인 빙상에서 1위에 오르고 첫 날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는 총 24개의 금메달 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6개로 1만2천326점을 득점, 서울시(1만2천274점)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종합 7위 목표의 인천시는 첫 날 휠체어컬링 혼성 2인조전 박용철·김연화가 준우승하고 바이애슬론 남자 선수부 스프린트 4.5㎞ BLINDING 이수광·김민우(가이드)이 동메달을 차지해 3천585.60점으로 7위를 달렸다.
한편, ‘겨울철 감동 드라마’인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이날 오후 4시 평창돔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 4일의 축제에 돌입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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