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폭스바겐 제타, 女心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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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준중형 세단 제타가 국내 여성 운전자들의 대표 수입차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제타가 수입 준중형 세단 모델 가운데 최초로 3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3000만원 초반대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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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높은데 유지비 부담 낮춰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제타가 수입 준중형 세단 모델 가운데 최초로 3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판매를 이끈 건 3050세대 여성 구매자들이다. 제타 1.5 TSI는 지난해 연말 많이 팔린 가솔린 모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타는 지난 2020년 첫 출시 당시 국내 유일 2000만원 후반대 독일 컴팩트 세단이라는 점에서 생애 첫 차, 첫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3000만원 초반대에 출시됐다. 이달엔 설 명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2900만원대로 실구매 가격을 낮췄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로 연료효율을 높였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엔진 회전속도)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m의 최대 토크(엔진 회전력)를 뿜어낸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1㎞(ℓ당 도심 12.3㎞·고속도로 17.1㎞)로 동급대비 높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상품성이 높은데다 차량 유지비 부담까지 낮춰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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