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재석-아이유‥박명수 “명절마다 선물 똑똑하게 보내”(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 아이유의 명절 선물을 공개하며 인품과 센스를 칭찬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44회에서는 박명수가 유재석, 아이유에게 받은 명절 선물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전현무, 김숙, 김희철에게 "늦었지만 복 많이 받았냐"고 물으며 "너네 셋은 선물 하나 없냐. 싸가지 더럽게 없다. 유재석이도 나한테 갈비를 보냈는데 현무야, 넌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박명수는 본인은 "재석이 형한테 뭐했냐"고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못했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박명수는 "대신 2월 말에 재석이랑 밥 먹기로 했다. 거하게 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유는 이유도 없이 매년 설 추석에 선물을 보내는데 아이유가 똑똑한게 똑같은 메뉴를 안 보낸다. 꿀, 굴비, 소고기를 보낸다"고 자랑했다. 물론 본인은 선물 없이 "사랑을 보낸다"고. 박명수는 "받아먹기만 하네"라는 비난 속에서도 "너네도 늦었다고 생각 말고 보내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반응이 썩 좋지 않자 "이게 의외로 안 터진다"며 모든 게 개그였음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이게 안 터지면 선물 요구하는 꼰대로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