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회사 밸류업"…최대 3000만원 한전 주식 매입

김훈남 기자 2024. 2.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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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최대 3000만원까지 한전 주식을 매입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한전의 재무개선작업과 더불어 경영진의 주식 매입을 통해 회사가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정부가 마련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김 사장은 3000만원 한도내에서 한전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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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최대 3000만원까지 한전 주식을 매입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한전의 재무개선작업과 더불어 경영진의 주식 매입을 통해 회사가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정부가 마련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회사 주식 매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공기업인 한전 사장은 재산공개 대상인 만큼 3000만원 이상 직무관련 주식 보유 시 주식을 백지신탁해야한다. 이 때문에 김 사장은 3000만원 한도내에서 한전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또 사석에서 회사 주식 매입 구상을 밝히며 경영진의 책임 경영차원에서 회사 주식 매입 시 백지신탁 규정을 완화, 매입한도를 상향해야한다는 의견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측은 "김 사장이 백지신탁 한도까지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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