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HBM 고속 핸들러 개발땐 호재 [株슐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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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주주환원 가능성이 큰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18일 하나증권은 현대차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차가 전체 발행주식의 1%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고려할 경우 밸류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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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하나증권은 현대차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차의 PBR은 0.7배, 배당성향은 25% 수준이다. 현대차가 전체 발행주식의 1%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고려할 경우 밸류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4·4분기 삼성SDI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11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De-rating)은 불가피하지만 가격적인 매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KCC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유기 실리콘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투입원가의 점진적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사주를 17% 가까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올해 통신업종 내 차별화가 쉽지 않은 가운데 5G 및 이동통신(MNO)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가 강화되고, IPTV 점유율이 확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 재원을 통해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더블유게임즈도 추천했다. 지난해 4·4분기 성수기 효과, 슈퍼네이션 연결 편입 효과로 성장성을 회복했다. 올해도 스킬 게임, 아이게이밍 론칭으로 새로운 성장에 관심이 모인다. 테크윙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국내외 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속 핸들러를 개발 중이고, 연내 양산을 통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온도 조건 변화로 극저온 칠러를 통한 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핸들러 매출 성장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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