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사망' 러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

진영태 기자(zin@mk.co.kr),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4. 2. 18.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반체제운동가의 의문사 사건을 두고 러시아 당국의 암살·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 이틀 전까지 건강했던 그가 급사한 뒤 시신은 행방을 감췄고 사망 경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의 시신 소재도 알리지 않은 채, 사망 경위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사망 경위도 '혈전'이라 보도했지만, 유족에게는 '돌연사 증후군'이라고 통보하는 등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살·은폐 의혹 갈수록 커져
뮌헨 모인 서방국, 푸틴 규탄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반체제운동가의 의문사 사건을 두고 러시아 당국의 암살·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 이틀 전까지 건강했던 그가 급사한 뒤 시신은 행방을 감췄고 사망 경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뮌헨안보회의에서는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인 키라 아르미슈는 17일 나발니의 사망 통지가 그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의 시신 소재도 알리지 않은 채, 사망 경위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사망 경위도 '혈전'이라 보도했지만, 유족에게는 '돌연사 증후군'이라고 통보하는 등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진영태 기자 / 김상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