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라와 경찰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 글 삭제…대통령실 등 상황 점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통령실 폭탄테러를 예고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대통령실 폭탄테러 예고글과 관련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정오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2시에 용산 대통령실 폭탄테러하러 간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에는 "이미 대통령실에 폭탄 설치를 했다"는 내용과 함께 "나오는 인간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글을 확인한 뒤 즉각 대통령실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정상황실 등도 긴밀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경찰은 IP 주소를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