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추진 기업에 3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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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총 33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9일부터 이 같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공고하고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 등이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고자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 정부가 이에 필요한 준비 비용의 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3750만톤(t)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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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총 33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 등이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고자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 정부가 이에 필요한 준비 비용의 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60억원이던 예산을 330억원으로 늘리고 사업 건당 지원규모도 30억원에서 최대 60억원으로 확대했다.
전 세계는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모든 나라가 온실가스(탄소) 감축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키로 했다. 또 이 과정에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탄소 감축 사업을 하고 그 성과를 당사국 간 협의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3750만톤(t)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의 2018년 대비 감축 목표 2억9100만t의 13%에 이르는 규모다.
올해부터 타당성조사 지원사업도 펼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을 어떤 방식·비율로 공유할지는 국가 간 협의로 결정되는 만큼, 개별 기업으로선 개도국에서 본격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펼치기에 앞서 실적 국내 이전 가능성 등을 조사·분석·교섭할 필요가 있다. 산업부는 이에 필요한 비용을 대기업 기준 50%, 중소기업 기준 80%까지 지원키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에서 설명회를 열고 희망 기업이 차질없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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