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오나, 내일이 '분수령'…이번 주(19~23일) 주요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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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소속 전공의 2700여 명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중 전공의는 약 39%에 달해 이들이 업무에서 손을 놓을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의료 대란이 불가피하다.
빅5뿐만 아니라 다른 수련병원들도 이미 전공의들이 하나둘 이탈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전공의 없이 병원급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을 10일~2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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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빅5' 소속 전공의 19일 사직서 제출 시한…20일 근무 중단 예고
'빅5' 병원 소속 전공의 2700여 명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중 전공의는 약 39%에 달해 이들이 업무에서 손을 놓을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의료 대란이 불가피하다. 빅5뿐만 아니라 다른 수련병원들도 이미 전공의들이 하나둘 이탈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전공의 없이 병원급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을 10일~2주로 보고 있다. 의대생들도 전공의들과 발을 맞춰 20일 동맹 휴학에 나선다. 다만 학생 대표들이 모여 합의한 사항이어서 실제로 학생들이 얼마나 행동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9연속 동결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달에도 9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뉴스1>이 증권사 소속 채권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원이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했다. 경제 여건이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초반에 안착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는 이르기 때문이다. 한은은 경제 전망 수정치도 발표하는데,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2.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22~23일 대정부질문, 쌍특검 표결 여부 주목
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열린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한다. 22·23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이 진행된다. 법안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선거구 획정 등이 이날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비례대표제의 경우 앞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결정하고,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를 추인하면서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 재표결을 두고도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상태다. 국민의힘은 쌍특검법 재표결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인 29일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장관, 다자무대 데뷔…'다케시마의 날' 한일 충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22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것이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일본 등의 외교수장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독도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전할지 주목된다. 일본은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한일 양국 간 '외교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bric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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