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무한리필' 해외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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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지난해 해외 진출 8년 만에 매출 1200억원을 넘어서며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두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제외한 해외 매장 매출은 1230억원으로 2020년(580억원) 대비 112% 급증했다.
두끼는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뷔페를 콘셉트로 2014년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시작해 국내에 200여 개 매장을 거느린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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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도 3년만에 두배로 늘어
즉석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지난해 해외 진출 8년 만에 매출 1200억원을 넘어서며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두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제외한 해외 매장 매출은 1230억원으로 2020년(580억원) 대비 112% 급증했다. 해외 운영 점포 수도 2020년 80개점에서 지난해 164개점으로 두 배나 많아졌다.
2016년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두끼의 신규 해외 점포는 2021년 13개, 2022년 40개, 지난해 56개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베트남을 포함해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가맹점 매출이 30% 급증하며 진출해 있는 국가 중 1위를 달성했다. 그다음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특히 베트남 매장 수는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며 95개를 기록했다. 떡볶이 등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저녁 시간대 길게 줄을 늘어선 풍경을 볼 수 있다.
두끼 관계자는 "국가마다 객단가를 다르게 설정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며 "K떡볶이 인기에 더해 진출 국가에 맞춰 깻잎 대신 고수를 넣는 등 현지화로 고객 진입장벽을 낮춘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두끼는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뷔페를 콘셉트로 2014년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시작해 국내에 200여 개 매장을 거느린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성인 1인 기준 1만900원에 무한리필 떡볶이와 셀프바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급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브랜딩해 가족 단위 고객까지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끼는 현재 매출이 집중된 동남아지역과 함께 향후에는 북미사업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1월 호주 시드니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에는 미국 휴스턴에 1호점을 내며 서구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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