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전패를 당했던 리바키나를 꺾고 시비옹테크 카타르오픈 3연패

김홍주 2024. 2.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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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1000 카타르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3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7-6(8) 6-2로 꺾고 3연패를 달성했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시비옹테크는 첫 세트 1-4에서 5-5까지 따라붙었다가 다시 서로의 게임을 주고받은 후 타이브레이크로 들어갔다.

흐름을 탄 시비옹테크는 2세트 3게임과 7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2시간 19분 만에 지난해 3전 전패였던 리바키나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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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1000 카타르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3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7-6(8) 6-2로 꺾고 3연패를 달성했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시비옹테크는 첫 세트 1-4에서 5-5까지 따라붙었다가 다시 서로의 게임을 주고받은 후 타이브레이크로 들어갔다. 타이브레이크 게임에서 4번째 세트 포인트만에 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탄 시비옹테크는 2세트 3게임과 7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2시간 19분 만에 지난해 3전 전패였던 리바키나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2세의 시비옹테크가 투어 레벨의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작년 11월의 WTA 파이널스에 이어 통산 18번째. WTA 투어의 단일 대회 3연패는 2013년부터 15년까지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이후 처음이다. 

시비옹테크는 "3연패가 그렇게 특별한 것인지 몰랐다. 나는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테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테니스를 하는 것"이라고 경기 후에 말했다.

호주오픈 3회전에서 린다 노스코바(체코)에게 패한 후 첫 출전한 시비옹테크는 "내 일을 다하게 돼 기쁘다. 이번 주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게 열쇠였던 것 같다. 2연패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대회 전에 별로 자신이 없었다. 훈련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없었고, 정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부터 100%의 힘을 발휘해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하나의 대회가 특정 목표이지는 않다. 어느 대회에서 이기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내 시즌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까? 이번 시즌은 마음 편하게 한 걸음씩 매주 나아갈 생각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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