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등 테러 예고 글...경찰 수사
이현준 기자 2024. 2. 18. 16:43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등지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범행 시점은 19일 2시로 예고됐으나 오전인지 오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글이 쓰여진 IP 주소를 확보하는 등 글쓴이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련 테러 예고 글에 대해 수사 중이고, 관련 내용을 서울경찰청 등에도 알린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대상으로 수색을 했으나 특이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한 상태로, 경찰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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