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맹활약’ 여자 탁구, 난적 푸에르토리코 꺾고 16강 직행 확정

주미희 2024. 2. 18.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3연승으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5위)은 17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5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를 매치스코어 3-1로 이겼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확보해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지희(오른쪽)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푸에르토리코에 승리한 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3연승으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5위)은 17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5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를 매치스코어 3-1로 이겼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확보해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맏언니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1단식에서 가볍게 3-0(11-5 11-9 11-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2단식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이 푸에르토리코의 에이스 아드리아나 디아즈에게 3-0(6-11 10-12 8-11)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3단식 주자 이시온이 멜라나 디아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시온은 디아스에 3-1(7-11 11-5 11-6 11-5)로 승리했다.

이어 4단식에 다시 나선 전지희는 신유빈에 승리를 거뒀던 디아즈를 3-0(12-10 11-8 11-6)으로 제압해 매치 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오광헌 감독은 “신유빈이 지면서 한 매치를 내줬지만, 오히려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며 “예상대로 3연승을 해서 기쁘고, 내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을 넓게 기용해 조별리그를 잘 마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 대표팀은 19일 밤 세계랭킹 42위 쿠바를 상대로 조별리그 전승 마무리에 도전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