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백신접종 지원 50→100두 미만 확대

배소영 2024. 2.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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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부터 100두 미만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전업농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그간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을 기르는 소규모 농가였다.

도는 지속적인 백신 접종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올해부터 공수의를 포함한 인력을 투입해 백신접종 지원 사업을 전업농가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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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부터 100두 미만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전업농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그간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을 기르는 소규모 농가였다. 시·군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그러나 돼지·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을 기르는 전업농가는 축주가 농축협에서 예방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해왔다. 이런 요인 등으로 경북도 구제역 백신접종 항체 양성률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소 96.9%, 돼지 92.2%, 염소 91.6%로 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경북도청 전경
도는 지속적인 백신 접종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올해부터 공수의를 포함한 인력을 투입해 백신접종 지원 사업을 전업농가로 확대한다. 올해 21만8000두 백신 접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소·염소 일제 접종과 송아지·돼지 수시 백신접종 후 구제역 백신항체검사도 한다. 항체 양성률 저조 농가를 추적해 보강접종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은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방역 대책”이라며 “농가는 잊지 말고 연 2회 일제 접종과 수시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보강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구제역 재발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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