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동계실업검도 男7인조 단체전 ‘최강 劍’
개인전 통합부 용인시청 김관수 정상…5단 권병진·6단부 조진용 ‘金’
광명시청이 시즌 개막 대회인 2024년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7인조 단체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정병구 감독이 이끄는 광명시청은 18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7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양준서, 남우석, 권오규의 활약으로 청주시청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광명시청은 지난 시즌 전국대회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새로운 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통의 명문’ 팀 다운 전력을 과시했다.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은 “지난 겨울동안 묵묵히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첫 대회에서 부터 나와 기분이 좋다”면서 “수고해준 코치와 선수들에게 고맙고 이를 계기로 올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승서 광명시청은 선봉 양준서가 청주시청 정형준에게 머리치기 1-0 승리를 거둬 기선을 제압한 뒤, 2위 남우석이 김준희에게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로 2-0 승리를 거둬 2대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3위 강배원과 중견 김상준, 5위 김준호가 모두 비겼으나, 부장 권오규가 김다운에 손목치기 2개로 2-0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16강전서 남양주시청을 2대1로 꺾은 뒤 8강전서 수원시청을 4대2로 제친 광명시청은 준결승전서 용인시청과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내용점수서 6대5로 앞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자 3단부 개인전서는 김상준(광명시청)이 8강서 고성훈을 2대0, 준결승전서 유진곤(이상 울산시체육회)을 1대0으로 꺾은 뒤 결승서 하태용(전북검도회)에 경기 시작 9초 만에 손목치기를 빼앗아 1대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 단체전 우승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개인전 통합부 결승에서는 김관수(용인시청)가 최민선(수원시청)과 허리치기 1개씩을 주고받은 뒤 연장전서 손목치기를 성공해 2대1 승리를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고, 5단부 권병진(수원시청)과 6단부 조진용(용인시청)도 각각 결승서 김제승(창원시청), 유하늘(무안군청)을 1대0, 2대1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반면 남자 4단부 결승에 올랐던 정용석(용인시청)은 이승준(울산시체육회)에게 연장전서 머리치기를 허용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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