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에 젖은 제주…관광객들 유채꽃밭서 '겨울 속 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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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관광객들은 마지막 겨울여행을 즐겼다.
이날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유채꽃 명소 중 한 곳인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는 우산과 우비를 챙긴 관광객 수십여명이 노란 물결 안으로 들어가 겨울 속 봄 정취를 느꼈다.
이날 제주는 비가 내렸지만 기온은 17~20도로 포근해 성큼 다가온 봄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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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절기상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관광객들은 마지막 겨울여행을 즐겼다.
이날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관광객들은 야외보다는 '핫플(핫플레이스)' 카페에서 고소한 커피향을 맡으며 여유를 즐기거나 실내관광지에서 SNS에 올릴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겼다.
빗속을 뚫고 유채꽃과 매화 등 봄꽃 명소를 찾아 인생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
유채꽃 명소 중 한 곳인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는 우산과 우비를 챙긴 관광객 수십여명이 노란 물결 안으로 들어가 겨울 속 봄 정취를 느꼈다. 이날 제주는 비가 내렸지만 기온은 17~20도로 포근해 성큼 다가온 봄을 실감케했다.
겨울철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유채꽃은 사실 '배추과' 식물이자 유채의 사촌격인 산동채꽃으로 이르면 12월부터 피어나 4~5월 절정을 이룬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에 5~20㎜의 비가 내린 것을 포함해 19일 오후까지 100~150㎜(많은 곳 200㎜ 이상)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이 더해져 시간당 10~20㎜(산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강해져 밤부터는 순간풍속 최대 20m로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0만16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그러나 내국인관광객(153만4003명)은 전년 대비 5.8% 줄어 내국인 감소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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