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통신 특화 LLM' 공개…글로벌 AI 컴퍼니로 변모

서효빈 2024. 2.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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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DC) 기술과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 가능한 실물 크기의 UAM(도심항공교통) 등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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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콜센터·엑스칼리버·UAM 등 통신사발 AI 혁신 기술 전시
글로벌 통신사 동맹 전략 구체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대규모언어모델)'이다.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와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텔코 LLM을 활용해 기존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와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인다.

미디어와 의료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AI 기술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등이 SK텔레콤 전시관에 마련된다.

이 밖에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DC) 기술과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 가능한 실물 크기의 UAM(도심항공교통) 등도 소개한다.

또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현장을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려는 회사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7월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구체화한다.

유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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