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FOMC 의사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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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모멘텀이 약해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주 중반 이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급부상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관한 관심이 커졌고, 미국 경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국내 증시의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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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모멘텀이 약해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보다 명확히 보여줄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18일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치로 2540~2660을 제시했다. 지난주 중반 이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급부상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관한 관심이 커졌고, 미국 경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국내 증시의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2.46% 오르면서 미 상장사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3위 기업이 됐다. 이틀 전만 해도 시총 5위였던 엔비디아는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연이어 제치며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금리인하 기대를 억누른 1월 FOMC 회의의 발언록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연준의 구체적인 통화정책과 위원들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회의에서 나타난 연준의 매파적 입장에 이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시장금리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만한 변수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수 ‘붐&쇼크지수’는 미국판과 국내판 모두 0을 가리켰다. 붐&쇼크지수가 0~10이면 ‘현금 비중 축소’를 의미한다.
AI는 금주 국내 증시 변수 중 하나로 한국 수입 물가지수를 지목했다. 1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2.2%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수입 물가는 통상 1~3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미국판 지수는 14주 연속 0으로 유지되고 있다. 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AI는 여전히 낙관적인 관점에 초점을 두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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