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 한 봉지 사고 “한 봉지 더줘”…직원이 거절하자 밀치고 난동

박윤희 2024. 2. 18.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남성이 제과점에 들어와 '1+1 판매'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한 직원에게 행패를 부린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인 점장은 "남녀 일행이 6000원어치 호두과자 한 봉지를 주문한 후 '같이 온 여성에게도 주겠다'며 서비스로 한 봉지를 더 요청했다. 직원이 요구를 거절하자 남성은 '내가 여기 단골이다'라고 소리 지르더니 직원을 밀치고 지팡이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제과점에 들어와 ‘1+1 판매’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한 직원에게 행패를 부린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천의 한 제과점에서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직원이 건넨 호두과자를 담은 봉투를 받고 가게 밖으로 나가는 듯하다가 다시 들어온다. 이후 남성은 직원과 대화를 나누더니 음식을 집어 던지고 직원을 밀치고 지팡이로 폭행하려는 동작을 취했다. 

제보자인 점장은 “남녀 일행이 6000원어치 호두과자 한 봉지를 주문한 후 ‘같이 온 여성에게도 주겠다’며 서비스로 한 봉지를 더 요청했다. 직원이 요구를 거절하자 남성은 ‘내가 여기 단골이다’라고 소리 지르더니 직원을 밀치고 지팡이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당황한 직원이 사과하고 서비스를 챙겨주겠다고 하자 남성은 ‘내가 거지냐’며 또다시 화를 냈다. 내가 직접 경찰에 남성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점장은 “단골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남성은 지난 2년간 다섯 번 정도 가게를 찾았다”며 “종종 서비스를 요구해 가끔 하나를 챙겨주거나 ‘남는 것 없다’며 넘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