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수혜주…3배 뛴 서울식품[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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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 서울식품공업은 지난 2021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호재에 힘입어 한달 새 주가가 3배 뛰는 등 크게 치솟았던 종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식품의 주가는 지난 2021년 2월 182원을 전저점으로 같은해 3월12일 장중 546원까지 오르며 3배 가량 뛰었다.
이후 쿠팡이 현지시간으로 3월11일 상장했고, 한국시간으로 첫 거래일 서울식품의 주가는 장중 23%가 넘는 급등세를 시현하며 50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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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 상장기업 서울식품공업은 지난 2021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호재에 힘입어 한달 새 주가가 3배 뛰는 등 크게 치솟았던 종목이다. 다만 현재는 주가 하락을 거듭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식품의 주가는 지난 2021년 2월 182원을 전저점으로 같은해 3월12일 장중 546원까지 오르며 3배 가량 뛰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폭락할 당시 서울식품의 주가는 103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1년 가량 100원과 200원 사이를 오가며 이렇다 할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1년 2월부터 주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서울식품은 당시 쿠팡에 곰곰 콤비네이션피자, 곰곰 클레이쿠키, 곰곰 통밀고르곤졸라피자, 곰곰 뉴클레이쿠키 등 피자류와 냉동생지류를 공급하고 있다는 이유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됐다.
실제 서울식품의 주가는 그해 2월16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다음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후 26.23% 급락하며 열기가 진정되는 듯했지만 이튿날 다시 22.22% 치솟았고,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식품을 비롯해 당시 증시에선 쿠팡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모두 상승세를 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쿠팡이 현지시간으로 3월11일 상장했고, 한국시간으로 첫 거래일 서울식품의 주가는 장중 23%가 넘는 급등세를 시현하며 500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당일 11.29% 상승하는 데 그쳤고, 이를 고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같은해 말 서울식품의 주가는 330원에 머물렀고, 2022년 들어서는 다시 420원까지 올랐지만, 연말 다시 200원 코앞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서울식품의 주가는 100원대와 200원대를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식품은 지난 7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이은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0.7%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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