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뛰자… 가상화폐 스타트업 투자도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라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은 총 19억달러(한화 약 2조5374억원)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라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은 총 19억달러(한화 약 2조5374억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2022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가상화폐 스타트업 투자가 증가했다.
가상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3만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12월 약 4만5000달러까지 50% 가까이 급등했다. 다만 소수 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며 투자 금액은 증가했지만 투자 건수는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곳은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개발 플랫폼 기업 웜홀로, 2억2500만달러를 모았다.가상화폐 거래소 스완비트코인과 블록체인닷컴도 각각 1억6500만달러와 1억달러를 투자받았고,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투게더에이아이는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1억250만달러를 펀딩했다.
로버트 르 피치북 가상화폐 분석가는 "ETF 승인으로 많은 패시브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았던 대형 펀드 등으로부터 수조달러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재선땐 나토 탈퇴할 것"…힐러리 이유있는 경고
- 속리산 산행 40대 등산객 절벽 추락사…"50㎝ 낙석에 맞았다"
- 웃으며 기싸움?… `명룡대전` 이재명·원희룡, 계양을 행사서 조우
- "강아지 죽인다"…10대 딸 4명 앞서 흉기들고 난동피운 아빠
-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활강…외국인 추정 남성 2명 묘연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